[아이뉴스24 황세웅 기자] LG전자가 해양수산부, 경상남도,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함께 경남 고성군 해역에 기능성 신소재 'LG 마린 밸런스'를 적용해 해양생태계 복원에 나선다.
LG전자는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바다숲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9년까지 4년간 경남 고성군 덕명리 해역 약 1.5㎢에 바다숲을 조성한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은 해당 해역에 LG 마린 밸런스를 적용한 뒤 해조류 생장과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할 예정이다.
LG 마린 밸런스는 물과 접촉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해조류와 염생식물 생장에 필요한 성분을 일정한 양과 속도로 공급하는 기능성 신소재다.
사용 환경에 따라 미네랄 성분의 용출량과 속도를 조절하고 비즈나 칩 등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앞서 부산 낙동강 하구 염습지와 순천만 갯벌에도 LG 마린 밸런스를 적용해 연안·해양생태계 복원 효과를 실증하고 있다.
회사는 기능성 소재 사업을 기업간거래(B2B) 성장동력으로도 육성하고 있다. 현재 관련 특허 약 420건을 확보했으며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 연간 약 4500톤 규모의 생산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에 연간 약 2000톤 규모의 생산라인도 추가로 구축했다.
최성봉 LG전자 빌트인·쿠킹솔루션사업부장은 "환경 보전과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하는 기능성 소재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B2B 사업 기회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세웅 기자(hseewoong8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