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신뢰해야" 안산시, 행정서비스 품질 도내 4위… 체감행정 성과

"시민이 신뢰해야" 안산시, 행정서비스 품질 도내 4위… 체감행정 성과

시민 체감 불편 점검…민원 편의·신속성 개선 추진

안산시청사 전경 [사진=안산시]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도 안산시가 시민이 직접 평가하는 행정서비스 품질 조사에서 경기도 17개 조사 대상 시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한국표준협회가 발표한 ‘2026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조사에서 73.3점을 기록해 경기도 17개 조사 대상 시 가운데 4위에 올랐다.

경기도 조사 대상 지방자치단체 평균은 72.4점으로 안산시는 평균보다 0.9점 높았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지표다. 실제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이 느끼는 품질 수준을 조사해 지수화한다.

올해 지방자치단체 행정서비스 조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서울·경기·인천·부산·대전·대구·광주 등 전국 72개 지방자치단체 주민 1만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에서는 인구 30만명 이상 17개 시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안양시가 74.0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수원시와 용인시가 뒤를 이었다. 안산시는 4위, 화성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사 대상은 최근 1년 안에 거주지역의 행정서비스를 이용한 20~60대 주민이다. 지자체별 250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접과 인터넷 조사를 병행했다.

평가 항목은 본원적 서비스, 공공성, 친절성, 적극성, 신뢰성, 적절성, 접근성, 편리성, 쾌적성 등 9개 영역이다.

안산시는 민원서비스 분야에서도 외부 평가 성과를 쌓았다.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장관표창을 받은 바 있다. 민원 처리 과정과 시민 응대 등 행정 접점의 품질 관리가 주요 과제로 다뤘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활 밀착 행정도 확대해 AI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고독사 예방,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반려로봇을 활용한 노인 돌봄 등 복지 분야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며 행정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관련 성과는 외부 평가로 이어져 시는 지난해 ‘제1회 지방정부 AI 혁신대상’ 돌봄·복지 분야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민원 담당자의 업무 역량과 현장 대응력 강화도 병행해 안산시는 ‘민원의 날’ 행사를 마련하고 친절·유기민원 단축처리 등 민원행정 성과가 있는 부서와 공무원을 표창하는 등 민원 응대 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민선9기에서도 시민 체감 행정은 주요 과제로 이어져 시민 생활과 밀접한 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현장에서 제기되는 불편을 행정 과정에 반영하는 데 비중을 두고 있다.

시는 KS-SQI 결과를 세부적으로 살펴 시민이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끼는 불편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민원 처리 편의성과 신속성 등 체감도가 높은 분야의 개선 작업도 이어간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행정서비스의 수준은 시민이 얼마나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게 행정을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작은 불편까지 꼼꼼히 개선해 시민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