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도 김포시의회가 접경지역의 비상대비태세를 확인하기 위해 ‘2026 을지연습’ 현장을 찾았다.
종합상황실 운영과 유관기관 대응체계를 살피고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공무원과 군·경·소방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시의회는 19일 김포시청 을지연습장을 방문해 연습 추진 현황과 국가 비상사태 대비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계순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참여했다. 의원들은 종합상황실에서 을지연습 추진 현황과 비상대비 대응체계에 관한 보고를 청취한 뒤 훈련 진행 상황과 유관기관 협력 상태를 살폈다.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는 공무원과 군·경·소방 관계자들의 노고도 격려했다. 비상상황 발생 시 기관별 연락과 대응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도 청취했다.
김포는 비무장지대와 해상 북방한계선에 인접한 접경지역으로, 시 전체 면적의 70.8%가 군사시설보호구역이다. 평시 재난 대응은 물론 유사시 주민 대피와 공습 대응, 기관 간 공조체계가 중요한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
김포시도 을지연습 시작과 맞춰 통합방위체계를 점검한 가운데, 지난 18일 민방위 재난실전훈련센터에서 ‘2026년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어 민·관·군·경·소방의 비상대비태세와 기관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협의회에서는 수도포병여단장 이충희 준장이 신규 위촉직 위원으로 위촉됐고, 김포시의 을지연습 실시계획과 해병대 제2사단의 군사상황 보고가 진행됐다.
민선9기 출범 이후 군부대와의 현장 협의도 확대됐다.
이기형 김포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육군 제17보병사단과 해병대 제2사단, 수도포병여단을 차례로 방문해 최근 안보 상황과 지역 현안, 재난·재해 발생 시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시는 군관상생발전협의체를 활용해 백마도 개방과 한강 철책 단계적 개방, 군부대 주변 주민 불편 등 지역 현안에 관한 실무 협의도 지속할 계획이다.
집행부의 군 협력 점검에 이어 시의회가 을지연습 현장을 방문하면서 접경지역 비상대비체계를 행정과 의정 양쪽에서 확인하는 일정이 진행된 셈이다.
김 의장은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와 각종 위기 상황에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기 위한 핵심적인 비상대비 실전 훈련”이라며 “김포시는 접경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주민이동훈련이나 공습대비훈련 등 비상대비태세가 철저하게 확립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밤낮없는 훈련으로 힘들겠지만 여러분의 노고가 김포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든든한 방파제가 된다는 자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연습이 끝나는 날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건강하게 임무를 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김포시의회도 여러분이 시민의 안전과 안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년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태세 확립과 전시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전국에서 실시된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