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드론·사이버공격 대비 ‘2026 을지연습’ 돌입

보성군, 드론·사이버공격 대비 ‘2026 을지연습’ 돌입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보성군이 드론 공격과 사이버공격 등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대비해 실전형 비상대비훈련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8일 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4일간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1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전남광주 보성군에서 진행되는 2026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에서 관계자들이 비상 대비태세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보성군]

올해 58회째를 맞은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계기관의 위기관리 능력과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하는 전국 단위 훈련이다.

훈련 첫날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비상소집을 실시했다. 이어 군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최초상황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임무와 비상대비태세를 확인했다.

전시 행정체제 전환과 상황별 대응조치, 비상기구 운영 등 위기 발생 초기 행정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한 절차도 점검했다.

이번 연습에는 군을 비롯해 군부대와 경찰, 소방 등 5개 기관·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김철우 보성군수가 주관하는 실제훈련도 진행해 주요 시설에 위기 상황이 발생했다는 가정 아래 기관별 대응능력과 협업체계를 확인한다.

특히 올해는 무인기인 드론 공격과 사이버공격, 주요 기반시설 피해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훈련에 반영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훈련도 진행된다.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민방위 대피훈련이 실시되며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시설이나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야 한다.

김 군수는 "민·관·군·경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어떠한 비상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