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나광국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3기 신도시 공급 물량 대부분을 2030년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라고 주문했다. 8·13 부동산 대책의 성패가 실제 공급 속도에 달렸다고 강조하며 주택공급 현장을 직접 챙기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한 총리는 19일 인천 계양구 3기 신도시 인천계양지구를 찾아 사업 추진 상황과 연말 첫 입주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계기관에 3기 신도시 공급 물량 대부분을 2030년까지 착공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높여달라고 주문했다. 사업 과정에서 관계기관 간 협의가 필요한 사안은 총리실과 신속히 공유해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주택 공급과 함께 정주 여건을 차질 없이 마련할 것도 당부했다. 교통과 교육을 비롯해 전기·상하수도·지역난방 등 기반시설을 입주 전에 갖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계양지구는 3기 신도시 가운데 사업 진행 속도가 가장 빠른 곳으로, 2018년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약 8년 만인 올해 말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A2·A3블록 1285가구가 올해 말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3기 신도시 공급을 본격화한다. 2027년 9200가구를 분양하고 2028년부터는 매년 1만가구 이상을 공급할 계획이다.
공급 일정 관리도 강화한다. 정부는 총리 주재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수시로 열어 사업별 추진 상황을 관리할 방침이다. 한 총리도 가능한 한 매주 주택공급 현장을 직접 찾아 사업 진행 상황과 지연 요인을 점검하기로 했다.
/나광국 기자(nkk118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