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LG유플러스, LG AI연구원, LG전자, LG CNS 등 총 14개 기업 및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국민 AI서비스 보편적 활용지원(모두의 AI)' 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카카오가 주관사를 맡고 LG유플러스가 핵심 참여사로 구성된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국민 일상에 연결된 디지털 접점과 대규모 트래픽을 운영해 온 경험에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Kanana)'와 AI 안전 기술 역량, 'AI 국민비서' 등을 더해 컨소시엄 전반의 협업 체계를 총괄할 예정이다.
핵심 참여사로 협력하는 LG 계열 4개사는 AI 모델부터 실증, 디바이스 등 중요한 축을 담당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 기반의 고객 접점 역량을 바탕으로 대규모 이용 환경의 실증과 품질 검증을 담당한다. LG AI연구원은 AI 모델 'K-엑사원(K-EXAONE)'의 제공과 고도화, 안전성 검증을 담당한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모델이다. 챗GPT가 'GPT'라는 기반 모델을 토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엑사원은 다양한 AI 서비스를 개발할 때 기초로 활용될 수 있는 LG의 자체 모델인 셈이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다양한 AI 서비스의 바탕이 되는 기초 모델을 뜻한다.
LG전자는 생활 공간의 다양한 디바이스 연계 역량을 보태며, LG CNS는 공공 시스템 및 데이터 연계와 시스템 통합 역량을 제공한다. 카카오의 계열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AI 인프라와 플랫폼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모두의 AI 프로젝트에는 카카오를 비롯해 SK텔레콤(SKT), KT, 엠케이디, 이스트소프트, 제논 등 6개 사업자(컨소시엄)가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1차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말까지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후 9월 협약 체결, 베타 서비스 출시를 진행하고 오는 12월까지 대국민 대상 정식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김세웅 카카오 AI 시너지 성과리더는 "이번 컨소시엄은 전 국민이 일상 속 환경에서 AI 서비스를 쉽게 발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과 역량을 한데 모은 협력 체계"라며 "각자의 전문성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참여사와 함께 국민 누구나 신뢰하며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만드는 데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