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제네릭사와 美 특허소송 일부 합의

SK바이오팜, '엑스코프리' 제네릭사와 美 특허소송 일부 합의

"특허 소송 피고 3곳 중 1곳과 원만한 합의"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SK바이오팜이 미국에서 벌였던 특허소송과 관련해 일부 합의했다.

SK바이오팜은 자사의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관련한 미국 특허소송에서 인도의 제네릭(복제의약품) 생산 기업 MSN 래보라토리스(MSN Laboratories, 이하 MSN)와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제품명은 '엑스코프리(XCOPRI)'이며 SK바이오팜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자체 개발 신약이다.

SK바이오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사진=SK바이오팜]

SK바이오팜은 특허 보호 범위 및 관련 조건에 따라 MSN에 향후 제네릭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데 합의했다. 다만 두 회사의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비공개 사항이다.

이에 미국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이던 양사 간 특허소송은 종결된다.

이번 소송은 세노바메이트의 물질특허와는 별개의 후속 특허에 관한 분쟁으로, SK바이오팜이 피고로 얽혀 있는 3건 중 1건이다.

해당 제네릭 제품의 실제 출시 여부 및 시기는 미국 규제 당국의 허가 절차 및 양사 간 비공개 합의서에서 정한 조건 등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2032년 물질 특허 만료 이후에도 엑스코프리 제품에 대한 특허 보호를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합의를 통해 엑스코프리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고 미국 내 장기적인 시장 지위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