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 관광현장에 ‘AI 로봇 안내원’ 뜬다…3대 배치·2억700만원 전액 지원

대구 달성 관광현장에 ‘AI 로봇 안내원’ 뜬다…3대 배치·2억700만원 전액 지원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 선정…달성화석박물관 2대·화원역사문화체험관 1대
자율주행·다국어 음성안내·질문까지 척척…공진환 “스마트 공공서비스 확대”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 주요 문화·관광시설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안내원’이 등장한다. 스스로 시설을 돌아다니며 전시물을 설명하고 외국인 관람객에게는 다국어 안내까지 제공한다.

대구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공진환)은 조달청 주관 ‘2026년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AI 기반 다국어 음성안내 자율주행 안내로봇 3대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안내원’ [사진=달성군]

특히 이번 사업은 조달청이 혁신제품 구매 비용을 지원하면서 공단 자체 예산을 들이지 않고 총 2억700만원 규모의 첨단 안내로봇을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안내로봇은 달성화석박물관에 2대, 화원역사문화체험관에 1대가 각각 배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로봇은 AI와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시설 내부를 스스로 이동하면서 전시물과 시설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한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다국어 안내서비스도 제공한다.

단순히 정해진 설명만 반복하는 기존 안내 방식과도 차별화된다. AI 기반 상호작용 기능을 통해 관람객의 질문과 안내 요청에 대응하면서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정해진 동선을 자율주행하며 반복적인 안내 업무도 수행해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시설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의 AI 도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공단은 2024년 AI 자율주행 방역로봇을 시작으로 2025년 AI 기반 디지털 안전진단시스템을 구축했고 올해는 다국어 자율주행 안내로봇까지 도입하며 AI 활용 영역을 문화·관광 서비스 분야로 넓히고 있다.

‘방역→안전관리→관광안내’로 이어지는 AI 기술의 단계적 확장을 통해 시설 관리와 이용객 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는 셈이다.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안내원’ [사진=달성군]

공진환 달성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AI 안내로봇 도입을 통해 달성화석박물관과 화원역사문화체험관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관람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AI와 로봇 등 혁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군민과 관람객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