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국 일자리대상 7년 연속 수상…‘위기에 강한 경북 일자리’ 통했다

경북도, 전국 일자리대상 7년 연속 수상…‘위기에 강한 경북 일자리’ 통했다

고용부 일자리대상 공시제 ‘우수상’…취업자 147만9000명·고용률 70%
영덕·칠곡 우수상, 포항 특별상 ‘동반 수상’…지역 맞춤형 일자리정책 성과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상북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7년 연속 수상하며 지역 맞춤형 일자리정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경북도는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년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북도의 일자리 성과 도표 [사진=경북도]

이번 수상으로 경북도는 공시제 부문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지역과 산업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일자리정책과 지속적인 고용 창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군의 성과도 두드러졌다. 영덕군과 칠곡군이 공시제 부문 우수상을, 포항시가 특별상을 각각 받으면서 도와 시·군이 함께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북도는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노동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별 생활권과 정책 대상의 특성을 반영한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주요 기업 이탈 등 지역 현안에 대응해 주력산업과 미래 전략산업을 연계한 현장 중심 일자리를 발굴하고 정부 공모사업과 도 자체 사업을 결합해 고용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

지난해에는 초대형 산불과 철강·자동차 등 주력산업 위기, 농어촌 초고령화와 일자리 사각지대 확대라는 복합적인 악재 속에서 ‘위기에 강한 경북 일자리’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재난극복·생활밀착 고용 방어망을 통한 민생 안정 △글로벌 첨단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투자유치 △취약계층 일자리 확대 △미래세대를 위한 정주 생태계·산업 전환 △현장 주도형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 5대 전략을 추진했다.

성과는 고용지표로 이어졌다. 지난해 경북지역 취업자는 147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1만7000명 늘었다. 15~64세 고용률은 70.0%를 기록했고 고용보험 가입자는 68만9000명으로 6000명 증가했다.

경북도는 이번 수상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진단하고 지역 주도로 정책을 설계·집행한 결과가 실제 고용 성과로 연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경북도의 일자리 성과 도표 [사진=경북도]

이경곤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일자리 사업을 통해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년과 핵심인재의 지역 유출을 막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머무르며 도민 모두가 일자리를 통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일자리정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