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의 도시개발과 주거 기반을 책임져 온 대구도시개발공사가 창사 38주년을 맞아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앞으로의 승부처는 대구의 미래 산업지도를 바꿀 대형 개발사업과 주거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다. 여기에 ‘청렴’과 ‘시민 신뢰’를 지속가능한 공기업의 또 다른 축으로 세웠다.

대구도시개발공사(사장 정명섭)는 18일 본사 대강당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사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지난 38년간 공사가 걸어온 발자취를 되짚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업무 유공 직원 표창과 기념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단순한 창립 기념을 넘어 향후 공사가 추진해야 할 핵심 사업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됐다.
특히 정명섭 사장은 주요 개발사업의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강조했다.
정 사장이 이날 가장 먼저 꺼내 든 현안은 신세계사이먼 투자와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사업이다.
정 사장은 “신세계사이먼의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공사를 내년에 착공해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사전에 면밀하게 점검하고 준비해 계획된 사업이 차질 없이 현실화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역량을 집중해 달라는 주문이다.
공사의 중장기 경영 기반을 좌우할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메시지도 분명했다.
정 사장은 제2수성알파시티와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언급하며 “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제2수성알파시티, 제2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도 계획대로 잘 추진돼야 공사가 안정적 경영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공사가 단순히 개별 개발사업을 수행하는 지방공기업에 머무르지 않고 대구의 미래 산업 기반을 조성하는 도시개발의 핵심 주체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사업’만큼이나 ‘신뢰’도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전 임직원은 자신의 지문을 하나씩 더해 ‘청렴약속 지문트리’를 완성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지문이 모여 한 그루의 나무를 이루듯 조직 구성원 모두의 실천이 모여야 시민이 신뢰하는 공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공기업의 경쟁력이 개발 규모와 경영 성과만으로 평가되는 시대를 넘어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 수행과 시민 신뢰가 지속가능성을 결정하는 핵심 가치가 됐다는 판단에서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창사 38주년을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주요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주거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뿌리내리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신세계사이먼 투자와 대구대공원 아파트 건립, 제2수성알파시티와 제2국가산업단지 등 굵직한 사업들이 향후 공사의 경영 안정은 물론 대구의 도시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을 좌우할 주요 사업이 될 것으로 보고 철저한 사전 준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