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곳곳서 웃음꽃…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1일 개막

부산 곳곳서 웃음꽃…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21일 개막

국내외 아티스트 총출동
시민 참여 프로그램 마련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곳곳에서 코미디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국내외 코미디언과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열흘간 부산 시민과 관광객을 만난다.

부산시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을 비롯해 해운대 구남로, 밀락더마켓, 영화의전당 등 부산 곳곳에서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을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공연장을 넘어 부산 주요 관광지와 시민 공간으로 무대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유료 공연뿐 아니라 거리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 무료 프로그램도 마련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부코페)’ 홍보 포스터. [사진=부산광역시]

개막식은 21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코미디언 지석진의 진행으로 열린다. 여성 밴드 QWER의 축하 무대를 비롯해 ‘말자 할매’의 토크쇼, 프랑스 마임 공연팀 ‘마임 드 리옹’의 공연, ‘개그콘서트’ 출연진의 특별 무대 등이 이어진다.

본 공연에서는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코미디 무대가 펼쳐진다. 만담 콤비들이 참여하는 ‘만담어셈블@부코페’, 코미디언들이 입담을 겨루는 ‘서울코미디 올스타즈’, 무언극 중심의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 등이 관객을 찾는다.

갈갈이 박준형과 코미디 레전드들이 함께하는 ‘갈갈이 개그콘서트 레전드의 귀환’도 마련된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도 있다. ‘김학래, 이용식 대환장 토크쇼’는 수영구 밀락더마켓에서 열리며, 고(故) 구봉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토크쇼로 꾸며진다. 과거 코미디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내 세대 간 웃음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시민들이 별도 티켓 없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코미디 스트리트’는 23일부터 26일까지 해운대 구남로 일대에서 열려 인디 공연팀의 거리 코미디를 선보인다. ‘코미디 오픈콘서트’는 공연팀이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5일 부산항 크루즈 선착장을 시작으로 27일 중구 유라리광장, 28일 다대포 해변공원 중앙광장에서 시민들과 만난다.

앞서 지난 7월에는 사전 프로그램인 ‘코미디 스쿨어택’을 통해 삼성여자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게릴라 코미디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축제의 마지막 무대는 30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펼쳐진다. 폐막식에서는 개그와 노래를 결합한 ‘개가수’들의 공연 ‘나는개가수다’가 축하 무대로 마련된다. 축제 기간 참여 작품에 대한 시상도 진행된다.

부코페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축제 프로그램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