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가 오는 2028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를 앞두고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을 3대 축으로 삼아 관련 정보 공개 범위도 확대한다.

LG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보고 대상은 ㈜LG와 LG CNS, 디앤오(D&O),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등 6개사다. 일부 분야에는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데이터도 담았다.
LG는 2028년 ESG 공시 의무화에 앞서 2024년부터 한국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가 제정하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을 ESG 보고서에 반영해왔다.
올해는 준법경영과 기후변화, 안전보건 전 영역에 KSSB 기준을 적용했다. 향후 ESG 공시가 의무화될 경우 기업이 기후변화 등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위험과 기회가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일정한 기준에 따라 공개해야 하는 만큼 사전에 관련 체계를 갖추려는 취지다.

지배구조도 손질해왔다. LG는 올해 LG와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등 주요 상장사 11곳을 독립이사 의장 체제로 전환했다. 지난 2023년부터는 이사회가 주요 컴플라이언스 위험을 감독하는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 분야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넷제로)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한다. 2018년 대비 배출량을 2030년 34%, 2040년 52% 줄인 뒤 2050년에는 10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안전보건 분야에서는 2023년부터 그룹 안전환경 행사 'LG 쉬크(SHEC)'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안전환경 기술을 계열사 간 공유해 사업장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활용하고 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