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의 답은 현장에”… 시흥시의회, 보육·요양 종사자 만났다

“민생의 답은 현장에”… 시흥시의회, 보육·요양 종사자 만났다

보육 수요 변화 대응…돌봄 종사자 처우 개선 요구

시흥시의회가 18일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고 보육·돌봄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지혜 의원, 윤석경 부의장, 김선옥 의장, 양범진 의원. [사진=시흥시의회]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경기 시흥시의회가 어린이집과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을 차례로 만나 야간보육, 기관 운영 부담, 돌봄 종사자 처우 등 생활 밀착형 현안을 들었다.

시의회는 18일 오전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오후 시흥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와 각각 ‘오직민생, 시민소통 민생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전 간담회에는 어린이집연합회와 성평등정책과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보육 현장의 운영 상황과 개선 요구를 공유했다.

주요 논의 사안은 맞벌이 가정 등 보육 취약가구를 위한 야간보육 운영과 변화하는 보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여건 개선이다.

최미선 시흥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가정의 생활 방식과 근무 여건이 다양해지면서 어린이집에 요구되는 보육의 시간과 범위도 점차 넓어지고 있다”며 “보육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현장의 상황과 종사자들의 목소리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오후에는 재가장기요양기관 관계자들이 의회를 찾았다. 기관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는 방안과 돌봄 서비스 체계별 역할 정립,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문홍추 시흥시재가장기요양기관협회 회장은 “고령화가 이어지면서 어르신들의 일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재가장기요양기관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종사자들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현장의 현실을 지속적으로 살펴봐 달라”고 요청했다.

김선옥 시흥시의회 의장은 “민생의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 아이를 맡기고 출근하는 부모의 아침과 어르신 곁을 지키는 종사자들의 하루가 곧 시흥의 민생” 이라며 “오늘 들은 목소리 하나하나를 허투루 흘려보내지 않고 정책으로 답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보육과 돌봄은 시민의 삶을 떠받치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망인 만큼,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 지치지 않도록 의회가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 고 강조했다.

시의회의 민생현장 간담회는 기간이나 횟수에 한정하지 않고, 새로운 민생 의제가 제기되거나 현장 소통이 필요한 경우 수시로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앞선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도 추진 상황을 살펴 참여자들과 경과를 공유하고, 추가적인 의견을 듣는 후속 간담회로 연계할 계획이다.

/시흥=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