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담양군 어르신들이 카메라를 들고 자신들의 삶과 마을의 이야기를 영화로 기록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0차례에 걸쳐 시니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담양애(愛)청춘’을 운영한다.

‘배움이 즐겁고, 오늘이 빛나는 청춘!’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여한다. 영상 매체를 활용해 개인의 삶과 마을의 기억을 기록하고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하는 과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봉산문화쉼터와 대덕 운수대통마을에서 각각 극영화와 미니다큐멘터리 제작 방식으로 진행된다.
봉산문화쉼터 참여자들은 ‘봉산 탐정단’과 ‘소원을 들어주는 우체통’ 등 마을을 배경으로 이야기를 발굴한다. 어르신들은 역할을 나눠 작품 기획부터 촬영과 편집까지 영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한다.
대덕 운수대통마을에서는 ‘내가 사랑한 대덕’을 주제로 마을의 풍경과 주민들의 삶, 추억을 담은 미니다큐멘터리를 만든다. 참여자들은 촬영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영화 포스터 제작에도 도전한다.
교육이 끝난 뒤에는 봉산과 대덕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통합 상영회를 11월 담빛영화관에서 개최한다. 완성된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을 기록한 메이킹필름을 상영하고 관객과 작품에 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군문화재단 관계자는 “배움과 창작이 어르신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더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담양=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