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정부가 추진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이동통신 3사와 카카오, 이스트소프트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네이버클라우드는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의 AI'는 복수의 국산 AI 모델을 활용해 국민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통3사·카카오·이스트소프트 참여…네이버는 불참
18일 IT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인 곳은 현재까지 5개 컨소시엄이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각각 독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한다.
KT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는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업스테이지와 포털 '다음'이 합류했다. 독파모 2차 평가에서 탈락한 모티프테크놀로지스도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독파모에 참여 중인 LG AI연구원을 중심으로 컨소시엄을 꾸렸다. SK텔레콤도 독파모를 통해 개발하고 있는 자체 AI 모델 'A.X K2'를 활용해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카카오도 '모두의 AI'에 도전한다. 앞서 독파모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정부의 국가 AI 프로젝트에 다시 참여할 기회를 노린다.
AI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이스트소프트도 별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가한다. 이스트소프트는 AI 휴먼과 AI 검색·챗봇 등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클라우드 기업 메가존과 폴라리스오피스, 와이즈넛, 슈어소프트테크 등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참여 가능성이 거론됐던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사업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까지 최대 3곳 선정…B200 GPU 512장 지원
정부는 이날 오후 5시 접수를 마감한 뒤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이달 중 최종 1~3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9월 중 협약 체결과 베타서비스를 진행하고 오는 12월까지 대국민 대상 본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사업자는 서비스에 적용되는 AI 모델 가운데 독파모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AI 모델 비중을 50% 이상으로 구성해야 한다. 다른 회사가 개발한 국산 AI 모델도 30% 이상 활용해야 한다. 외산 AI 모델의 비중은 20% 이내로 제한된다.
반드시 독파모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델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정부가 제시한 독자 AI 모델 기준을 충족하면 다른 국산 모델도 활용할 수 있다.
최종 선정 사업자에는 엔비디아 'B200' GPU 512장이 지원된다. 정부는 내년부터 대국민 무료 AI 챗봇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예산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