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전환' 코스피 6800선 추락…코스닥 3%↓

'하락 전환' 코스피 6800선 추락…코스닥 3%↓

7200선 터치 후 상승분 반납…삼성전자 2%대 하락 마감
코스닥 바이오·2차전지 약세…개인 3800억원대 순매수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코스피가 장중 7200선을 넘어섰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6800선으로 후퇴했다. 코스닥도 바이오와 2차전지주의 약세가 이어지며 3%대 하락 마감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11포인트(1.55%) 내린 6869.8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149.83포인트(2.15%) 오른 7127.77에 출발해 장중 한때 7216.62까지 오르며 7200선을 돌파했지만 이후 상승폭을 줄이다 하락 전환했다.

18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73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외국인도 91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장 초반보다 매수 규모가 크게 줄었다. 기관은 784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도체 대형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는 1.03% 오른 166만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승세를 지켰다. 반면 삼성전자는 2.19% 내린 26만8500원으로 하락 전환했다.

SK스퀘어(1.65%), 삼성전기(7.57%), LG전자(3.26%), SK텔레콤(0.70%) 등도 장중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다.

현대차(3.97%), LG에너지솔루션(5.01%), 삼성바이오로직스(1.10%),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1%), 기아(3.18%), HD현대중공업(4.01%), 두산(2.04%), 두산에너빌리티(5.69%), 현대모비스(5.30%), 삼성SDI(5.43%), 한화오션(5.11%), POSCO홀딩스(2.84%) 등은 하락했다.

반면 삼성생명(3.16%), SK(0.85%), LS ELECTRIC(1.21%), 효성중공업(1.02%), SK이노베이션(2.18%), HMM(6.59%), 에쓰오일(4.07%) 등은 상승세를 지켰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0.45포인트(3.52%) 내린 834.20에 마감했다. 지수는 1.94포인트(0.22%) 오른 866.59에 출발해 장중 872.59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키웠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92억원, 36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16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도체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주성엔지니어링(0.84%), 이오테크닉스(2.48%), 심텍(2.02%), ISC(3.60%), HPSP(5.57%), 파두(4.26%), 유진테크(1.30%), 하나마이크론(7.10%), 실리콘투(3.8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바이오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알테오젠(5.09%), 에이비엘바이오(5.11%), 삼천당제약(2.27%), 펩트론(7.22%), 파마리서치(1.26%), 리가켐바이오(7.73%), 휴젤(3.12%), 디앤디파마텍(5.86%)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6.94%)와 에코프로비엠(6.51%)도 6%대 급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긍정적이었으나 5거래일 연속 상승에 따른 되돌림과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약세로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