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이순신고 통학길 안전 강화…승하차 공간 개선 완료

아산 이순신고 통학길 안전 강화…승하차 공간 개선 완료

버스정차대 연장·보도 재포장·테이퍼 구간 정비…개학 전 공사 마무리

[아이뉴스24 박준표 기자] 아산시가 국도 21호선과 맞닿아 등·하교 시간마다 차량이 몰리던 이순신고등학교 주변 통학환경을 개선했다. 학생들의 승하차 공간을 넓히고 보도와 차로 구조를 정비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을 동시에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아산시는 지난 13일 이순신고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인근 승하차 공간 개선 공사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순신고는 국도 21호선과 인접해 있어 등교와 하교 시간대 학생 이동과 차량 통행이 한꺼번에 집중되는 곳이다. 특히 학부모 차량과 통학 차량, 일반 차량이 뒤섞이면서 승하차 과정에서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순신고 주변 승하차공간 개선 공사 완료 현장 [사진=아산시]

이에 시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차량에서 내리고 학교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승하차 공간과 주변 교통시설을 함께 정비했다.

우선 학교 뒤편 국도 인접 구간의 버스정차대를 연장해 통학 차량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차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의 보행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 보도도 새로 포장해 통학로 환경을 개선했다.

인접 국도에서 학교 방향으로 접근하는 일반 차량과의 충돌 위험을 줄이기 위한 차로 정비도 병행했다. 차량 진행 방향에 따라 차로 폭이 점차 좁아지는 이른바 ‘테이퍼 구간’을 정비해 차량 흐름을 보다 명확하게 유도하고 승하차 차량과 일반 차량이 뒤엉킬 가능성을 낮췄다.

공사는 학생들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집중적으로 진행됐다. 시는 학생들이 학교를 이용하지 않는 기간에 주요 공정을 마무리해 학사 일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개학 이후부터 개선된 통학시설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순신고 주변 승하차공간 개선 공사 완료 현장 [사진=아산시]

이번 공사로 등·하교 시간대 승하차 차량의 정차 공간이 보다 체계적으로 확보되면서 학교 주변 교통 흐름도 한층 안정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학생들의 보행 동선과 차량 동선을 구분하는 효과도 있어 사고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그동안 등·하교 시간대에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주변 교통이 정체되고 학생들도 통학 과정에서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며 “이번 승하차 공간 개선을 계기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통학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박준표 기자(asjunpy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