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하반기 돼지 소모성질병 모니터링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하반기 돼지 소모성질병 모니터링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하반기 돼지 소모성질병 모니터링에 나선다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돼지 소모성질병은 주로 이유후 자돈(새끼 돼지)이나 육성돈에서 복합 감염 형태로 발생하며, 돼지의 면역력을 저하시켜 체중 감소, 성장 부진, 위축, 폐사 등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만성 감염성 질환군이다.

최근 낮 기온이 32~33도까지 오르는 등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가축의 면역력과 질병 저항력이 떨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원사업은 이달 말부터 도내 양돈농가 20곳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이 실시되며,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돼지써코바이러스2형(PCV-2) 등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검사가 진행된다.

주요 가축전염병 3종에 대해서는 항원검사를, 유행성 폐렴 등 소모성질병 6종에 대해서는 항체검사를 실시한다.

검사 과정에서 가축전염병이 확인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이동제한과 역학조사 등 방역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질병별 검사 결과를 종합 분석해 농가 방역지도에 활용한다.

제주도는 2009년부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모니터링 검사를 이어오고 있다.

양돈사양·농장관리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연계해 농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진단하는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3~6월 20개 농가, 돼지 1400마리를 대상으로 상반기 검사를 마쳤으며, 농가별 특성에 맞는 컨설팅을 통해 예방백신 접종 방법 개선, 사양기술 향상 등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문성업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돼지 소모성질병 검사와 방역관리를 통해 양돈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가축질병 청정제주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축산농가에서도 백신접종과 농장 내외부·출입차량 소독을 철저히 하고, 타 농장 관계자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차단방역을 생활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