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당분간 흐리고 비…무더위는 지속

충북 당분간 흐리고 비…무더위는 지속

저수율 관심단계…가을 가뭄 우려 낮아져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13호 태풍 ‘돌핀’이 남기고 간 뜨거운 수증기 덩어리가 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전국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랜 폭염 속 커지던 가뭄 우려는 한층 낮아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까지 충북 청주지역에는 8.8㎜의 비가 내렸다. 전날 내린 28.0㎜까지 37.6㎜가 내린 셈이다. 다른 시군에도 곳에 따라 35㎜ 내외의 비가 내렸다.

비구름의 위치를 보여주는 기상청 레이더 영상. [사진=기상청]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후에서 밤까지 5~5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18일에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가끔 구름많은 날씨가 이어지다 19일 정오부터 저녁까지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5~40㎜다.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138곳의 평균 저수율은 17일 오후 3시 기준 61.1%로 전날 60.9%보다 소폭 늘어났다.

평년 저수량의 86.8% 수준이다.

현재 저수율을 평년 저수율과 비교해 평년의 60∼70%면 관심, 50∼60%면 주의, 40∼50%면 경계, 40% 이하면 심각 단계로 분류한다.

이번 비가 내리기 전 폭염이 계속되면서 저수율이 하루 평균 1% 안팎씩 감소해 가을 가뭄에 대한 우려도 나왔지만 비소식이 이어지면서 해소되는 분위기다.

다만 낮 최고기온 30도를 웃도는 무덥고 습한 날씨는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