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교명 ‘충남대학교’로 합의

충남대-국립공주대 통합대학 교명 ‘충남대학교’로 합의

통합신청서 핵심쟁점 합의 발표, 법적 대표주소 ‘대전’... 통합본부 대전·공주 분산 배치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통합대학의 교명을 ‘충남대학교’로 하고 법적 대표주소를 ‘대전’으로 정하는 데 합의했다. 통합본부는 대전과 공주에 분산 배치하기로 했다.

양교는 지난 13일 제3차 통합위원회를 열고 통합준비위원회와 분야별 분과위원회 등을 통해 논의해 온 통합대학 교명, 법적 대표주소, 통합본부 운영 및 거버넌스 체계 등 주요 쟁점에 대한 조정안을 각각 심의·의결했다.

충남대학교와 국립공주대학교가 통합관련 합의안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사진=충남대]

양교는 이어 14일 세종공동캠퍼스 학술문화지원센터에서 양교 총장과 통합준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의 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에 대한 협의 결과를 중간 발표했다.

이번 합의에 따르면, 통합대학 교명은 ‘충남대학교’, 법적 대표주소는 ‘대전’으로 정하고 통합본부는 대전과 공주에 두기로 했다.

통합본부는 특정 캠퍼스에 주요 기능을 집중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캠퍼스의 특성화와 연계해 주요 행정기능을 전략적으로 배치하는 ‘기능형 거버넌스’ 체계로 구축한다.

대전과 공주 캠퍼스의 강점과 역할을 고려해 주요 기능을 분담하고 통합대학 전체 차원의 연계·조정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교는 이번 합의사항을 토대로 통합신청서안을 마련한 뒤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원 찬반투표, 학무회의, 대학평의원회 등의 절차를 거쳐 9월 중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통합신청서 제출 과정에서 대학별 설명회와 공청회, 양교 공동 공청회 등을 열어 통합 추진 내용과 향후 운영방향을 구성원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임도 밝혔다.

한편 양교 통합위원회는 대학 보직자와 학장단 추천, 대학평의원회 추천 등 28명으로 구성됐으며, 통합논의 조직 운영과 추진 절차 등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하고 통합모델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