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국산 느타리 ‘오타리’ 키운다”…병당 수량 11% 높아

청주시 “국산 느타리 ‘오타리’ 키운다”…병당 수량 11% 높아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국내 육성 느타리버섯 품종 ‘오타리’의 지역 농가 보급을 확대한다.

청주시는 올해 6000만원을 들여 지역 2개 버섯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오타리 시범 재배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농가들은 지난 5월 말부터 배지 접종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18만병 규모의 오타리를 재배하고 있다.

느타리버섯 ‘오타리’. [사진=청주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생육 단계별 현장 점검과 함께 환기·습도 관리, 배지 배합비율 등 재배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오타리는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2021년 육성한 느타리버섯 품종이다. 다발 형성이 우수하고 갓이 크며 대가 길어 상품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존 재배 품종보다 병당 수량이 약 11% 많아 생산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의 ‘양송이·느타리·팽이버섯 육성품종 보급 시범사업’으로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외국 품종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위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청주시는 이번 시범재배 결과를 바탕으로 오타리의 지역 재배 적응성과 상품성을 분석한 뒤 국내육성 버섯 품종의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