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 단양군이 민선 9기 출범과 함께 공직사회 사기진작을 위한 조직 혁신에 나섰다.
승진 적체를 해소하는 동시에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줄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군은 직급별 정원 구조를 개편하고 8월 정기 인사에서 6급 23명, 7급 25명, 8급 31명 등 79명을 승진시켰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6급 정원을 확대해 승진 적체를 완화하고 직렬별 성장 기회를 넓혔다.
6급 승진자는 행정직 9명을 비롯해 사회복지직 4명, 운전직 3명, 세무직 2명, 토목·환경·보건·기계·전기직 각 1명 등 9개 직렬에서 고르게 나왔다.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 기간도 짧아졌다. 기존 약 3년이 걸리던 9급에서 8급 승진 기간이 2년 3개월로 9개월가량 단축됐다. 9급에서 7급까지 4년 5개월 만에 승진한 사례도 나왔다.
군은 저연차 공무원의 근무 여건도 개선한다. 연간 최대 5일의 포상휴가와 재직 5년 미만 직원 대상 3일의 장기재직휴가를 신설하고, 신규 직원에게 관사 공실을 숙소로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오는 9월에는 신규 공무원 대상 오리엔테이션과 부모 초청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조직 개편은 단순히 승진자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라며 “직원이 안정되고 행복해야 군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단양=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