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15일 절망 속에서도 어려움을 견뎌내고 더 가능성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우리 선열들은 나라를 잃은 절망 속에서도 독립된 조국의 미래를 준비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지사는 이 자리에서 "81년 전 오늘, 삼천리 방방곡곡을 환하게 밝힌 광복의 빛은 결코 저절로 찾아온 것이 아니었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오늘의 대한민국을 세운 굳건한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경기도 역시 결코 녹록지 않은 재정 여건에 놓여 있다"며 "독립운동 정신을 경기도의 핵심 가치인 '공정·혁신·포용'으로 다시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추 지사는 입증 자료가 부족해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발굴하고 예우를 강화하기로 했다.
그는 "경기도는 독립운동의 중심지였다"며 "입증 자료가 부족해 잊히고 후손조차 알지 못해 묻혀 있던 숨은 영웅들을 끝까지 찾아내 마땅한 예우와 정당한 평가로 대한민국의 중심 경기도에서 역사적 정의를 당당히 세우겠다"고 전했다.
경축식은 추 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의장, 광복회 경기도지부와 시군 광복회 관계자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국내 최고령 생존 독립유공자 오성규 애국지사와 독립유공자 81명의 공적을 기념했다.
추 지사는 "무장투쟁과 의병운동, 민족교육과 임시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경기도의 선열들이 대한독립의 길을 앞장서 열었다"면서 "어려운 때일수록 더 치열하게 길을 찾았던 선열들의 정신처럼, 경기도도 오늘의 어려움을 견뎌내고 내일의 더 큰 가능성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으로 원칙을 바로 세우고, 혁신으로 미래를 열며, 포용으로 힘을 모으겠다"며 "선열들께서 우리에게 오늘을 물려주셨듯,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겠다"고 약속했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