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육군·현대차, 미래 국방 혁신 맞손…피지컬 AI·로봇 도입 가속

정부·육군·현대차, 미래 국방 혁신 맞손…피지컬 AI·로봇 도입 가속

- 산업부, 육군, 현대차 국방 로봇 및 첨단기술 활용 확대 MOU 체결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육군, 현대자동차그룹이 '원팀'을 구성하고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 중 하나인 '피지컬 인공지능(AI)'의 국방 분야 적용과 국방 로봇 도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산업부는 14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 현대차그룹과 ‘국방 분야 로봇·피지컬 AI 및 첨단기술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이민우 산업부 산업성장실장 전담직무대리, 최장식 육군참모차장, 이항수 현대차그룹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육군]

이번 협약은 민간의 첨단 피지컬 AI 기술을 군에 신속히 실증하고, 이를 실제 군 전력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장병들이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지원 업무 부담을 덜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방안 발굴에 힘을 모을 방침이다.

3개 기관은 △국방 분야 로봇 및 피지컬 AI 연구개발을 위한 민·군 협력 △현장 실증 환경 구축 △실증 장비 및 인력 지원을 통한 실증 확대 △경계·정찰·지속지원·물류 등 국방 전반의 로봇 도입 확대 등에 힘을 모은다.

역할 분담도 명확히 했다. 산업부는 국방 로봇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지원하고 로봇 기업과 국방 수요를 연계하는 정책적 지원을 맡는다. 현대차그룹은 개발·실증 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성능을 개선한다. 육군은 야전부대 등 테스트베드를 제공해 안정적인 시험 운용을 돕는다.

현재 산업부와 육군은 '지능형 로봇 보급 확산 사업' 등을 통해 순찰, 청소·조리, 물류 로봇의 현장 적용을 진행 중이며, 향후 순찰·경계 등 적용 영역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