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오뚜기가 해외 수출과 즉석밥·용기면 판매 확대에 힘입어 올 2분기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원가 부담이 계속되면서 영업이익 증가율은 매출 증가율을 밑돌았다.

오뚜기는 14일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통해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943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453억원으로 0.3%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32억원으로 2.7% 감소했다.
국내에서는 오뚜기밥류와 용기면류 판매가 늘었다. 해외 매출도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2분기 해외 매출은 11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5.1%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10.6%에서 11.7%로 1.1%포인트 높아졌다.
수익성 개선 폭은 제한됐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4.8%로 전년 동기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은 418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 증가액은 2억원에 그쳤다.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어진 영향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89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46억원으로 2.0%, 당기순이익은 683억원으로 1.3% 각각 늘었다.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5.5%로 0.1%포인트 낮아졌다.
상반기 해외 매출은 2205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8%에서 11.6%로 확대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