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효경 기자] 영림원소프트랩이 대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과 클라우드 ERP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최대 상반기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인공지능(AI) ERP와 클라우드 사업 등에 대한 투자가 이어지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크지 않았다.

14일 영림원소프트랩은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413억9000만원, 영업이익 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반도체 장비와 제약, 공공 분야에서 수주한 대형 ERP 사업이 순차적으로 매출에 반영됐다. 산업별 특화 클라우드 ERP인 'SystemCloud for' 판매 확대도 매출 성장을 뒷받침했다.
수익성에는 AI ERP 연구개발비와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비, AI 사용료 등이 반영됐다. 대형 사업 확대에 따른 외주용역비와 파주 'Y SPACE' 준공 비용, 마케팅 비용도 증가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지난 6월 다수의 대형 ERP 사업을 추가로 수주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가 늘어난 만큼 관련 매출이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ERP 사업도 확대한다. 지난 5월 AI ERP 'K-System Ace I&I'를 공식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AI 기능 고도화와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하반기에는 확보한 수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는 만큼 AI ERP와 클라우드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효경 기자(hyomirror@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