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한 마리마다 20원씩…BBQ, 아프리카에 심은 '희망 학교'

치킨 한 마리마다 20원씩…BBQ, 아프리카에 심은 '희망 학교'

고객·가맹점·본사 매칭펀드로 누적 기부금 26억7000만원
국내선 27년째 '착한기부'…교육생이 만든 치킨 지역사회 전달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제너시스 BBQ가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교육과 식수 지원부터 국내 지역사회를 위한 치킨 나눔까지 국내외에서 장기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단발성 기부에 그치지 않고 고객과 패밀리, 본사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지역별로 필요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온 것이 특징이다.

BBQ가 본사와 가맹점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올해 1월 케냐에 노레텟 중학교를 건립했다. [사진=제너시스BBQ]

BBQ는 국제구호개발 NGO '아이러브아프리카'와 함께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케냐에서 교육·식수·보건 및 어린이 자립 교육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치킨대학 착한기부와 치킨릴레이 등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2018년부터 이어온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고객이 치킨 한 마리를 주문할 때마다 본사와 패밀리가 각각 10원씩 적립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2현재 누적 기부금은 26억7000만원을 넘어섰다.

조성된 기금은 단순 물품 전달에 국한되지 않고 교육환경 개선과 식수시설 구축, 어린이들의 교육 및 자립 프로그램 등 현지에 필요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케냐 카지아도 카운티 노레텟 지역에 중학교를 완공했다. BBQ는 지난 2024년부터 학교 건립을 지원해 교실은 물론 실험실과 실습실 등을 갖춘 교육시설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졸업 이후 교육을 이어가기 어려웠던 지역 청소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했다.

식수 환경 개선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케냐 마차코스 카운티에는 태양광 발전을 활용해 지하수를 공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왐보 시장과 보건소, 초·중학교를 비롯한 17곳에 수도시설을 설치해 1만3475명이 보다 안정적으로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BBQ가 본사와 가맹점의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케냐에 태양광 시스템 수도를 설치해 케냐 주민 1만3,475명에게 식수를 공급했다 [사진=제너시스BBQ]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BBQ 치킨 농장&자립 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케냐 카지아도 카운티 노레텟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이 닭을 키우고 계란을 생산·판매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하면서 농축산 기술과 경제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탄자니아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음쿠랑가 초등학교 어린이 4203명에게 빵과 생수, 간식,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고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등 지역별 여건에 맞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치킨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치킨대학 교육 과정에서 패밀리와 임직원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조리 재능기부 활동으로 올해 27년째를 맞았다.

BBQ 관계자는 "BBQ의 사회공헌은 일회성 지원보다 고객과 패밀리, 본사가 함께 참여하며 꾸준히 이어갈 수 있는 활동을 만드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지역사회는 물론 해외에서도 교육과 식수, 어린이 지원 등 각 지역에 필요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