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양평경찰서가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양평군의회와 지역 치안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안전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에 나섰다.
지난 13일 오후 경찰서에서 이민수 서장과 지민희 의회 의장, 조근수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 제10대 군의회와 경찰이 주요 치안정책을 공유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경찰서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치안현안을 군의회에 설명하고 관련 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행정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경찰차 전용 주차구획 설치·관련 조례 개정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시설 확충 △치매노인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발견을 위한 배회감지기 보급 확대 등이 다뤄졌다.
특히 경찰차 전용 주차구획은 긴급출동 과정에서 현장 접근성을 높이고 신속한 초동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실제 운영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군의회와의 제도적 협력이 필요한 사안이다.

고령자 교통안전 문제도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양평지역의 인구구조와 교통환경 등을 고려해 교통약자의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안전시설을 확대하고 경찰과 지자체가 필요한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다.
치매노인 실종 대응과 관련해서는 배회감지기 보급 확대 필요성이 제시됐다. 배회감지기를 활용할 경우 실종자의 위치를 보다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수색시간 단축과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석자들은 경찰이 제시한 현안을 중심으로 지역 치안환경 개선에 필요한 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경찰과 군의회가 협력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찰서는 관내 치안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경찰의 현장 대응뿐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와 군의회의 예산·제도적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하는 만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 서장은 “양평군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군의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군민의 일상과 안전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지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현안과 치안정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양평경찰서는 앞으로도 양평군과 군의회 등 관계기관과 정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정책을 발굴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환경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양평=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