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윤 기자] 인공지능(AI)이 교육과 산업, 일상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경기도 양주시가 미래사회에 필요한 과학적 사고와 정보 판단 능력을 주제로 시민 강연을 마련한다.
시는 내달 12일 오후 3시 경동대 메트로폴캠퍼스 우당관 3층 자양홀에서 과학커뮤니케이터 이정모 관장을 초청해 전문가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의 주제는 ‘인공지능 시대의 과학문해력 : AI의 적수가 될 것인가, AI를 조수로 삼을 것인가’다. AI 기술 자체에 대한 설명을 넘어 인공지능이 만들어내는 정보와 결과를 어떻게 이해하고 판단해야 하는지, 미래사회에서 인간에게 요구되는 과학적 사고는 무엇인지 등을 살펴보는 자리로 마련된다.
특히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넓어지면서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AI가 제시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사실과 오류를 구분할 수 있는 역량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시는 이번 특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이 과학문해력의 의미를 이해하고 AI를 경쟁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인간의 판단과 창의성을 확장하는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연자로 나서는 이 관장은 과학과 대중을 연결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하며 복잡한 과학적 개념과 사회 현상을 쉽고 친숙한 언어로 전달해 왔다. 이번 강연에서도 AI 시대를 살아갈 학생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과학문해력이 필요한 이유와 미래사회에 요구되는 사고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 미래 직업·진로까지 한자리…‘미래교육페스타’ 동시 개최
이날 행사에서는 ‘2026 양주시 미래교육페스타’도 함께 열린다.
미래교육페스타는 학생들이 급변하는 산업·직업 환경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장에서는 미래 직업·진로 체험을 비롯해 대학 전공 상담과 진로코칭 등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관장의 전문가 특강이 AI 시대에 필요한 사고방식과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라면 미래교육페스타는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관심 분야를 구체적인 진로·전공과 연결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두 행사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단순한 직업 정보 제공을 넘어 미래사회 변화에 대한 이해부터 진로 탐색과 전공 선택까지 이어지는 종합적인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AI와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기존 직업의 역할이 변화하고 새로운 직업군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특정 직업을 선택하는 것만큼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사고력과 정보 활용 능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강이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과학문해력의 의미를 이해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래교육페스타와 함께 진행되는 만큼 학생과 학부모,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