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지난 13일 기준 누적 탑승객 50만1430명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한강버스는 지난해 9월 18일 정식 운항을 시작한 뒤 전 구간 운항 재개 전까지 10만4498명이 이용했다. 이후 지난 3월 1일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하면서 이용객이 빠르게 늘었다.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약 30만명이 추가로 탑승했고 이후 약 50일 만에 10만명이 더 이용하면서 50만명 선을 넘어섰다.
주말 이용 비중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8월 13일까지 누적 탑승객 50만1430명 가운데 토요일과 일요일 이용객은 24만3509명으로 전체의 48.6%를 차지했다. 전 구간 운항을 재개한 지난 3월 1일 이후로 범위를 좁히면 주말 이용객 비중은 약 51%까지 높아졌다.
선착장별로는 여의도 선착장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지난 13일 기준 여의도 선착장 이용객은 17만7893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잠실 6만9227명, 마곡 6만6818명, 뚝섬 5만8526명, 망원 5만1965명 순이었다.
옥수 선착장은 3만3218명, 압구정 2만9666명, 서울숲 1만4117명이 이용했다. 특히 서울숲 임시선착장은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6월 8일 문을 연 이후 두 달여 만에 새로운 이용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서울시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5일까지 한강버스 이용객 35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약 97%가 이용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향후 재이용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93%, 주변 지인에게 한강버스를 추천하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95%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이용 패턴이 단순한 이동 수요를 넘어 주말 여가와 관광 수요와도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 선착장별·요일별 이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운항·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를 이용해 주신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누적 탑승객 50만 명을 넘어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용객의 목소리와 실제 이용패턴을 세심하게 살펴 한강버스가 더욱 편리하고 만족도 높은 수상교통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