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연구·개발(R&D)과 제조·생산 현장의 기술을 체계적으로 축적·공유하는 온라인 통합 플랫폼 '기술 아카데미'를 구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LG디스플레이는 14일 기술 인재 육성과 조직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 아카데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회사의 기술 자산으로 체계화하고 구성원의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기상 LG디스플레이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은 결국 사람으로부터 시작된다"며 "기술 아카데미를 통해 구성원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기술 인재 육성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기술 아카데미는 연구·개발 부문 5개와 제조·생산 부문 4개 등 총 9개 조직별 컬리지(College)로 운영된다.
각 컬리지에서는 직무별 업무 경험과 필요 역량, 개발 방향을 담은 성장 로드맵과 전문성 수준에 따른 교육 과정을 제공한다.
우수 사례 공유회와 전문가 특강, 멘토링 등 조직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성원이 자신의 직무에 필요한 역량과 향후 개발 방향을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맞춤형 성장 지원 기능도 적용했다.
개인별 인사 데이터를 분석해 성장 리포트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구성원에게는 역량 개발 방향과 교육 정보를 제시한다.
리더에게는 조직 육성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면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조직 간 기술 교류를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도 기술 아카데미에 담았다.
'연구·전문위원'과 '기술 스폰서' 등 사내 기술 전문가의 활동과 전문 분야를 확인할 수 있어 필요한 분야의 전문가에게 기술적 조언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기술 인재가 본연의 업무에 몰입하면서 기술적 도전과 성과를 인정받는 조직문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의 성장을 현장의 혁신과 회사의 기술 경쟁력으로 연결해 '기술 중심 회사'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