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를 둘러싼 친일 의혹이 일파만파로 확산된 가운데, 안양시가 과거 안상호를 독립운동가로 소개했던 시민기자단의 블로그 게시물을 내렸다.

13일 안양시에 따르면 2020년 시민기자단이 광복 75주년을 맞아 작성한 '안양시의 독립운동가를 찾아서'라는 주제의 글에서 안상호는 안양의 독립운동가 중 하나로 소개됐다.
그러나 최근 그의 친일 행적이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불거지자 시는 지난 11일 네이버 공식 블로그 시민기자단 카테고리에 게시된 해당 글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시 관계자는 "해당 글을 게시할 당시에는 안상호의 친일 행적을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며 "최근 관련 논란이 이어져 해당 글을 비공개 처리했다"고 말했다.
앞서 배우 하영은 한 방송에서 자신이 4대째 의사 집안이자 증조부가 고종 황제를 진료한 의사였다고 밝혔으며, 이후 누리꾼에 의해 해당 인물이 개화기에서 일제강점기까지 활동한 의사 안상호임이 밝혀졌다.
또 안상호가 과거 친일단체 대정친목회에 가입한 일, 조선총독부 기관지와 인터뷰한 내용, 고종황제 독살설 연루 루머 등이 알려지며 친일 인사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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