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다음 달 개막하는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앞두고 천안시가 관람객의 실제 이동 동선에 맞춰 안전·교통·의료·환경 등 준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행정 편의가 아닌 관람객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편의를 기준으로 행사 준비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취지다.
천안시는 1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장기수 천안시장 주재로 23개 분담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박람회의 주요 추진 방향과 콘텐츠를 공유하고 관람객이 박람회장 진입로에서 주무대까지 이동하는 실제 경로를 따라 준비 상황을 살폈다.

특히 홍보·안전·교통·의료·환경 등 26개 업무를 △진입·교통 △입구·웰컴존 △주요 동선 △주무대·체험존 △푸드존·판매구역으로 나눠 부서별 역할과 협조 체계를 점검했다.
기존처럼 부서별 업무를 차례로 보고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관람객이 행사장을 이용하는 순서에 맞춰 점검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교통 혼잡이나 이동 불편, 안전 취약 지점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줄인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보완해 14일 안전관리실무위원회를 열고 31일에는 독립기념관에서 현장보고회를 진행한 뒤 행사 준비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 천안 K-컬처 박람회’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열린다.
장기수 시장은 “관람객이 이동하는 동선 하나하나가 곧 천안의 인상이 된다”며 “실제로 느끼는 불편과 만족을 기준으로 점검하고 안전과 편의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