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분위기 안 좋다고 빠지면 '코어지지층' 아냐"

김민석 "분위기 안 좋다고 빠지면 '코어지지층' 아냐"

"지지율 회복, 지지층에 중간층 끌어들여야"
"당내 갈등? 전대 다음 날부터 풀릴 것"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정청래 후보의 '코어(핵심) 지지층 이탈' 주장에 대해 "분위기가 좀 안 좋다고 빠지면 그건 코어라고 볼 수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13일 오전 KBS광주 라디오 '출발 무등의 아침' 전화 인터뷰에서 "정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당선되는 즉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5%포인트(p) 오를 거라고 이야기하던데 어떻게 보시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실제로 지지층의 회복과 전체 지지율을 원래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은 지지층이 단결하고 또 중간층까지 이렇게 끌어들이면서 한 15~20% 정도의 원래 회복을 가야 되는 거 아니겠냐"며 "저는 그런 단결과 확장을 동시에 하는 것이 김대중 대통령님 이후 우리의 노선이었고 또 검증된 비밀이고 비결이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그렇게 하면 저는 100일 안에 우리 당 지지율을 10~15% 끌어 올리고, 그에 기초해서 대통령과 정부의 부담을 줄이면서 국정 지지율을 지난 1년 동안 왔던 수준으로 회복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고, 그렇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정 후보는 전날(12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금 하락하고 있다. 전통적 지지층의 마음이 식은 게 문제"라며 "제가 (당대표에) 당선되는 즉시 (대통령 지지율이) 5% 정도 오르고, 제가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빠른 시간 안에 10%가 오르지 않을까 생각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이후 당내 화합 가능성에 대해선 "다음 날부터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후보로 나선 세 분 다 성인이고, 또 경험이 있으시고, 당에 대한 애당심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 감정 문제로 어려움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가 (당대표로) 선택된다면 민생·실용·경제·통합의 방향으로 갈 것이다. 그렇게 하면서 하나하나 풀어가겠다"라며 "실력주의 인사를 하고, 서로 감정적으로 더 하지 않게 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두 달 내에 자연스럽게 용해될 것이라고 믿고 또 확신한다"고 부연했다.

호남 경선 판세에 대해선 "여론조사 추세가 국민의힘 지지층을 빼놓고는 민주당 지지층·무당층에서 대부분 제가 호남에서 제법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수도권에서도 꽤 앞서는 것으로 나오고 있어서 그런 흐름이 당원들에게도 비슷하게 전달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