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찬대)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 중인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 참여 기업들의 해외 진출 성과가 잇달아 나타나고 있다.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아마존웹서비스(AWS)·IBM·지멘스(Siemens)·앤시스(Ansys) 등 5대 글로벌 빅테크의 기술·경영 역량을 인천 스타트업과 연계하는 사업이다. 기업별 맞춤형 기술지원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글로벌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및 계약 등 실질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해양 방제로봇 기업 쉐코는 지멘스와의 협업을 통해 대만 등 3개국에 납품완료 및 협의가 이루어졌고, 미국 1만여 개 시설을 대상으로 시연을 준비 중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벤더 등록 후 후속 파이프라인도 형성했다. 지멘스 기반 인공지능(AI) 설계 체계를 활용해 국가별 대응 속도를 높였고,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 검증을 통해 해외 시연에 따른 리스크와 비용을 줄였다.
스마트팜·수목관리 기업 그리너랩은 아마존웹서비스 기술을 활용해 해외 사업 확장을 위한 운영 기반을 고도화했다. 아마존웹서비스 기반 기술을 통해 현지 상주 인력 없이 해외 현장의 장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세이지메이커(SageMaker)를 활용한 지속학습 체계를 구축해 커피벨트 시장에 진출했다. 케냐 내 사업대상 농장을 1곳에서 3곳으로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일본·인도 기업들과 기술검증(PoC)을 추진하여 구매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도 대기업 리조트 등과 수목관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 사업화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지원을 받는 안전솔루션 기업 아이캡틴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마이크로소프트의 SaaS 기술을 학교 현장에 적용해 안전 대피와 훈련, 시설·학생 관리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관련 특허 1건을 출원 중이다.
최근 삼성전자로부터 지식재산권 2건을 이관받은 더지피씨는 지식재산권 2건을 출원했다. 은행권 납품계약 계약을 오는 8월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협의를 진행 중이며, 해외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사와의 협력과 함께 전략적 투자자(SI) 대상 투자 검토 및 초기 투자 유치 활동(IR)도 병행하고 있다.
신종은 시 산업창업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업이 인천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한층 고도화하고, 해외 계약 체결등 구체적인 사업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사례”라며 “기업별 집중 지원을 통해 참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김도은 기자(dovely919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