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수상레포츠 메카'로 뜬다…제트스키월드컵 유치 시동

의성, '수상레포츠 메카'로 뜬다…제트스키월드컵 유치 시동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율정호수상레저센터 현장 점검
박서생배 전국대회 확대·국가대표 선발전·국제대회 유치 추진
대구경북신공항 연계 체류형 관광 육성…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경북 의성군이 수상레저스포츠를 새로운 관광 성장동력으로 삼아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수상레포츠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신공항 개항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전국 규모 제트스키대회 확대, 국제대회 유치 등이 본격적으로 논의되면서 의성의 새로운 관광산업으로 수상레포츠가 주목받고 있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12일 의성군 단밀면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 내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시설을 둘러보며 제트스키대회와 국제대회 유치 등 수상레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대한제트스키협회]

경북문화관광공사 김남일 사장은 12일 의성군 단밀면 생송리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 내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찾아 시설과 주변 관광자원을 둘러보고 수상레저스포츠를 활용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는 의성군 관광문화과 윤준웅 관광기획팀장과 율정호수상레저센터 김은경 센터장, 대한제트스키협회(KJSBA) 이민 회장 등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대구경북신공항 개항 이후 증가할 관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의성만의 차별화된 수상레포츠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국 규모 제트스키대회를 비롯해 국제대회 유치, 수상레저와 지역 관광자원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방안 등도 논의됐다.

특히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낙동강 수변환경, 율정호수상레저센터의 기반시설을 활용할 경우 의성이 수상레포츠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이 12일 의성군 단밀면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 내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시설을 둘러보며 제트스키대회와 국제대회 유치 등 수상레포츠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한제트스키협회]

김 사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수상레저스포츠는 의성군 미래 관광산업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제트스키를 비롯한 수상레포츠와 지역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한다면 의성만의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트스키월드컵 승인기관인 WGP#1과의 국제적인 협력 기반까지 마련되고 있는 만큼 의성은 국내를 넘어 국제 수상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박서생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박서생배 전국 제트스키대회'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제트스키월드컵을 한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의성군은 앞으로 박서생청년통신사공원과 율정호수상레저센터를 중심으로 제트스키 등 다양한 수상레저스포츠와 관광·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히 대회를 개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객의 숙박과 음식, 지역 관광지 방문 등으로 소비를 확산시켜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전국 규모 수상레저스포츠 대회와 제트스키월드컵 국가대표 선발전, 국제대회 유치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의성의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대구경북신공항 시대를 앞두고 의성이 '내륙 수상레포츠 관광'이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선점할 수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