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이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국 다변화를 시행하고 있다.
12일 함양군 등에 따르면 함양군은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80 농가에서 930명의 계절근로자가 다녀갔다. 현재 390명의 계절근로자가 함양군에서 일을 하고 있다. 올해 계절근로자는 총 560명을 계획하고 170명은 하반기에 들어올 예정이다. 이들 계절근로자는 95%가 베트남 남짜미현에서 들어왔다. 이에 함양군은 베트남 다낭시와 동나이시, 캄보디아 등 도입국 다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함양군은 민선 9기에 들어서면서 계절근로자 도입국 현지를 직접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공급과 도입국 다변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별 상황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농업 인력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함양군 내 농촌 인력난 해소와 농가의 인력 수급 안정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함양군은 도입국이 선발부터 교육, 입국, 사후관리까지 책임감 있게 추진하는 등 우수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도입국과 긴밀한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진병영 경상남도 함양군수는 지난 5일 베트남 동나이시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에 노력하기로 했다.
앞서 함양군은 지난 6월 말 동나이시 현지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시행했다. 지원자들의 경력과 기초체력, 성실성,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우선순위 대상자 8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지원자는 한국어 시험을 거쳐 최종 6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난 7일 캄보디아 프놈펜 노동 직업훈련부와도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 군수는 양 기관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계절근로자 선발과 교육, 입국 절차, 체류 관리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캄보디아 노동 직업훈련부는 계절근로자의 선발부터 교육, 입국, 사후관리까지 책임감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앞서 지난 6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을 시행했다. 경력과 기초체력, 성실성,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해 70명을 우선선발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한국어 시험과 딸기 육묘 실습 교육 등을 거쳐 최종 40명 내외로 선발돼 함양군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진병영 군수는 “농촌 인력난을 안정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현지 협력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민선 9기에는 도입 국가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발부터 교육, 입국, 농가 배치,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양=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