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 춘향제가 빅데이터로 분석한 전국 축제 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제96회 춘향제는 '2026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NOL 국내 축제 지수)' 평가에서 전국 1,452개 축제 가운데 매력도 부문 1위, 종합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야놀자리서치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애널리틱스센터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2025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블로그, X,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나타난 데이터를 분석했다.
평가는 소셜미디어 언급량을 바탕으로 한 '인지도'와 이용자들의 긍정·부정 반응을 분석한 '매력도'를 각각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춘향제는 매력도에서 10점 만점을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했으며, 종합평가에서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진해군항제에 이어 3위에 올라 국내 축제 최상위권인 '1st Tier'에 포함됐다.
남원시는 '춘향전'을 기반으로 한 전통문화와 역사적 서사, 광한루원의 장소성과 야간경관 등 남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가 높은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단순한 축제 인지도나 방문객 규모가 아닌 실제 소비자들의 온라인 반응과 만족도를 분석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점에서 춘향제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춘향제전위원회 관계자는 "전국 1,452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 춘향제가 매력도 1위를 기록한 것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춘향제만의 전통과 역사, 광한루원의 장소성을 살려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