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택서 전기톱·방패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남성⋯특공대 출동해 체포

대전 자택서 전기톱·방패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 남성⋯특공대 출동해 체포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전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고 자택에서 전기톱을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가 결국 특공대에 의해 붙잡혔다.

1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대전둔산경찰서는 공공장소흉기소지, 업무방해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대전 도심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하거나 자택에서 전기톱을 들고 경찰과 대치한 20대가 결국 특공대에 의해 붙잡혔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 [사진=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쯤 대전시 서구 둔산동 문정어린이공원 인근에서 흉기를 들고 배회한 혐의 등을 받는다.

이 같은 A씨의 모습을 본 시민이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씨는 이미 사라진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특정하고 추적에 나선 끝에 갈마동 소재 A씨 주거지를 찾아갔다.

그러나 경찰을 확인한 A씨는 집 안에서 문을 걸어 잠갔으며 창문 밖으로 유리병 등을 집어던지는 등 경찰과 대치했다.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으로 된 사제 방검복도 착용했으며 양손에는 전기톱과 방패까지 들고 저항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결국 대전경찰청 경찰특공대가 해당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나려가 창문을 연 뒤 진입, 약 1시간의 대치 끝에 이날 오전 1시 11분쯤 A씨를 제압해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흉기를 들고 배회했으나 직접적으로 타인에게 흉기를 휘두르지는 않았으며 인명 피해 역시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그는 업무방해 혐의로 부산북부경찰서 등에서 지명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