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정훈 국회의원은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의 전격적인 추진과 함께 농민·주민 피해를 막기 위한 상생대책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신 의원은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에게 "대통령께서 '속도전을 넘어 전격전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취지로 강력한 의지를 밝힌 만큼 호남 반도체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기반을 활용하고, 농업 중심으로 관리돼 온 용수체계를 현대화해 반도체 산업과 농업이 공존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 의원은 화순 동복댐 증고와 관련해 주민 동의와 이주·일자리 등 실질적인 생활대책을 요구했다. 또 나주 에너지특별시 조성과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을 연계해 에너지산업 집적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주혁신도시로 이전을 제안한 3개 에너지 공공기관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과 함께 현재 설립을 검토 중인 통합발전공기업 본사·(가칭)전력감독원이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한전과 전력거래소·한국에너지공대 등 핵심기관이 집적된 나주를 에너지 전환 시대의 전력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고, 공기업 2차 이전 과정에서도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신정훈 의원은 "호남 반도체는 전격전으로 추진하되 농민과 주민의 피해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나주 에너지특별시와 함께 호남의 산업지도를 바꾸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