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전통시장 지킨 ‘안전한바퀴’…달성군, 현풍시장서 민관 합동 안전캠페인

폭염 속 전통시장 지킨 ‘안전한바퀴’…달성군, 현풍시장서 민관 합동 안전캠페인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25명 현장 투입…장날 상인·주민 찾아 폭염 6대 행동요령 전파
생수·이온음료 600개 전달하며 온열질환 예방 총력…최재훈 “군민의 실천이 피해 막는 첫걸음”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달성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통시장 현장으로 직접 들어갔다.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10일 현풍백년도깨비시장에서 안전모니터봉사단 달성군지회와 함께 민관 합동 ‘폭염대비 행동요령’ 캠페인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달성군 폭염대비 행동요령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달성군]

이번 캠페인은 폭염에 상대적으로 노출되기 쉬운 전통시장 상인과 장날 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온열질환 위험성을 알리고 생활 속 예방수칙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장 곳곳을 직접 돌며 위험요인을 살피고 주민들과 대면해 안전수칙을 전달하는 현장 밀착형 활동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캠페인에는 안전모니터봉사단 달성군지회 회원과 군 관계자 등 2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장날을 맞은 현풍백년도깨비시장 곳곳을 순찰하는 ‘안전한바퀴’ 활동을 펼치며 상인과 주민들에게 폭염 대응 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현장에서는 △기상상황 수시 확인 △한낮 야외활동 자제 △야외활동 시 신체 노출 최소화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주변 이웃의 안전 살피기 등 ‘폭염 6대 행동요령’을 알렸다.

무더위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원도 더했다.

참여자들은 폭염 행동요령이 담긴 홍보물과 생수를 나눠주고 현대모비스㈜ 대구전동화공장이 기증한 이온음료 600개도 전달했다.

특히 전통시장은 상인들이 장시간 야외 또는 고온의 영업환경에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한낮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스스로 건강 상태를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행정기관과 민간 봉사단체, 지역 기업이 함께 폭염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폭염을 단순한 계절적 불편이 아닌 군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으로 보고 지역사회 전체가 예방에 힘을 모으겠다는 취지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폭염 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노력뿐 아니라 군민 개개인의 적극적인 실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한낮 야외활동을 피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등 6대 행동요령을 일상에서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