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앵커센터 새 수장에 김병진 전 BISTEP 원장

부산앵커센터 새 수장에 김병진 전 BISTEP 원장

지역인재 양성·대학 혁신 정책 이끈다
산업 연계 강화·초광역 협력과제 발굴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 지역대학과 산업을 연결하고 지역인재 육성을 이끌 부산앵커센터의 새 수장으로 김병진 전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 원장이 선임됐다. 지역대학 경쟁력 강화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위한 고등교육 정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11일 김병진 전 BISTEP 원장을 차기 부산앵커센터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8년 8월 10일까지 2년이다. 임용장 수여식은 이날 오후 4시30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열린다.

부산앵커센터는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ANCHOR) 사업을 전담하는 지역 고등교육 정책 전문기관이다. BISTEP 내 독립 부설기관으로 운영되며 ANCHOR 사업의 기획과 평가, 성과관리뿐 아니라 지역대학 혁신정책 지원, 대학·지역·산업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을 맡고 있다.

김병진 신임 부산앵커센터장. [사진=부산광역시]

김 신임 센터장은 부산시와 연구기관, 민간기업 등에서 정책과 연구개발, 기관 운영 경험을 두루 쌓은 지역혁신 전문가다.

부경대학교에서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부산시 행정사무관을 거쳐 BISTEP 원장을 지냈다. 이후 ㈜로운인사이트 부산지사장과 ㈜커넥티드위즈덤 정책연구소장을 역임하며 공공행정과 정책연구, 연구개발(R&D)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부산시는 김 신임 센터장이 공공부문과 연구기관, 민간기업을 아우르는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혁신 정책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공개모집을 통해 이뤄졌다.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은 지난 7월 부설기관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후보자 모집과 서류·면접심사를 진행했다. 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했고, 전재수 부산시장이 최종 임용자를 결정했다.

부산시는 김 센터장 취임을 계기로 부산앵커센터를 보다 실무 중심의 전문기관으로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학별 앵커 단위과제를 산업 현장의 수요와 학생 지원을 중심으로 재구조화하고, 정부의 고등교육 정책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국토공간 대전환과 균형발전 전략에 맞춰 부산을 넘어선 초광역 협력과제를 발굴하고 지역대학과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사업 기획에도 힘을 쏟는다.

이를 통해 대학에서 양성한 인재가 지역산업으로 연결되고 청년들이 부산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