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퍼꼴라쥬 “김복진 예술혼, 타악으로 되살린다”

타퍼꼴라쥬 “김복진 예술혼, 타악으로 되살린다”

[아이뉴스24 소진섭 기자] 충북에서 활동하는 (사)타퍼꼴라쥬(대표 예주현)가 근대 조각가인 고(故) 김복진 선생의 예술정신을 기리는 공연을 연다.

김복진 서거 86주기 추모제 공연으로, 오는 17일 오후 4시 청주혜화학교에서 펼쳐진다. 타퍼꼴라쥬가 주관하고 충북문화재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우부동산개발이 후원한다.

추모 공연 시작은 묵직한 대고의 울림이 맡는다. 이어, 타악 앙상블 라이브와 한국무용·타악 콜라보레이션, 타악 퍼포먼스 등으로 고인의 넋을 기린다.

김복진 추모제 공연 포스터. [사진=타퍼꼴라쥬]

특히 대고 공연은 큰 북에서 울려 퍼지는 깊고 장중한 소리를 통해 추모 의미를 더한다.

전통 타악의 힘찬 리듬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면서 김복진 선생의 예술정신을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예주현 타퍼꼴라쥬 대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김복진 선생을 기억하는 시민들과 함께 예술의 의미를 되새기고, 전통 타악과 현대적인 퍼포먼스가 결합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팔봉리 출신인 김복진 선생은 근대 한국 첫 조각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이번 추모제는 지역 출신 예술가의 삶과 작품 세계를 되돌아보고, 그 정신을 공연예술로 이어간다는 데 의미가 있다.

한편 타퍼꼴라쥬는 예주현 타악퍼포먼스 연주가의 지도로 전문예술인과 생활예술인이 함께 활동하는 예술단체다.

타악기 특유의 신명나는 리듬을 바탕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충북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청주=소진섭 기자(oyaso@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