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 개체수 급증... 세종북부소방 벌집 제거 출동 98% 증가

말벌 개체수 급증... 세종북부소방 벌집 제거 출동 98% 증가

지난달 234건 출동...주택가·아파트 등 생활권 벌집 잇따라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세종지역에서 말벌 개체수가 늘면서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북부소방에 따르면, 지난 7월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234건으로 전년 동기간 118건보다 116건(98%) 증가했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의 활동성과 번식 속도가 높아진 것이 벌집 제거 신고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주택가 처마와 아파트 베란다, 공원 산책로 등 생활공간 주변에서 벌집이 발견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세종북부소방서의 말벌 벌집 제거 출동 건수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사진=세종시]

벌집을 발견했을 땐 직접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야외활동 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자제하고 밝은색 옷을 착용하는 것도 벌 쏘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벌에 쏘였을 때 신용카드 등으로 벌침을 밀어 제거한 뒤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주머니로 찜질해야 한다.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병원을 찾아야 한다.

/세종=강일 기자(ki0051@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