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파주시는 파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8일 운정행복센터에서 관내 수험생과 학부모의 실질적인 진학 설계를 돕기 위한 '2027학년도 파주시 대학진학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수시 원서 접수를 앞두고 대학별 전형과 지원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하는 대규모 입시 정보 교류의 장으로 운영돼 온종일 방문객들로 활기를 띄었다.
올해 박람회는 단순한 대입 정보 제공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대입 제도에 맞춰 입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사교육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고3 수험생뿐 아니라 진로를 고민하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부스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별부스에서는 △고교학점제 도입에 따른 선택과목 설계 △진로 방향 탐색 △학습 성격 유형 검사 등을 다각적으로 운영해 공교육 안에서 체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했다.
학생들이 개별 상황에 맞춰 최적의 대입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한 3대 핵심 프로그램도 눈길을 모았다.

우선 파주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전년 대비 지원 규모를 두 배로 확대한 '대입 진학 1:1 자문·상담'은 지난 7월9일 사전 예약 개시 직후 조기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컨설팅 현장에서는 경기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 리더 교사 30 명이 참여해 30 개 상담 부스를 가동했다.
이들 전문 교사는 상담에 참여한 180 명의 학생에게 학교생활기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수시·정시 전형은 물론 농어촌·특성화고 전형 등 개인별 여건에 맞춘 꼼꼼한 입시 전략을 설계해 만족도를 높였다.
또 가천대, 가톨릭대, 동국대, 성신여대, 인하대 등 서울과 경기·인천, 충청권 소재 35 개 대학이 대거 참여한 대학별 상담 공간이 다목적홀과 로비에 설치됐다.
각 대학의 입학사정관들은 현장에서 직접 전형별 특징과 실제 지원 전략, 학과 정보 등을 안내하며 여러 대학을 한 자리에서 비교 검토하려는 수험생들의 갈증을 해소했다.
이와 함께 공연장에서 열린 '수시 대비 대입 특강'에는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 교사이자 전 EBS 진학상담 교사인 조원배 지평고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조 교사는 복잡한 수시 전형의 주요 흐름과 핵심 지원 방식, 학생부 관리 전략 등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내 학부모와 수험생들의 이해를 돕고 현장 집중도를 극대화했다.

이번 박람회는 공공이 주관하는 내실 있는 교육 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 간 진학 정보 격차를 좁히고 신뢰도 높은 공교육 중심의 상담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지숙 평생교육과장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진학 박람회를 찾은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배움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이끌고 주도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정책과 진로·진학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파주=김재환 기자(kjh@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