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을지연습 앞두고 비상대응체계 점검…학교 안전·돌봄 대비

안성교육지원청, 을지연습 앞두고 비상대응체계 점검…학교 안전·돌봄 대비

11일 전 직원 사전교육…전시 임무부터 교육과정 정상화·초등 비상돌봄까지 점검

[아이뉴스24 이윤 기자]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이 ‘2026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비상 상황에서도 교육행정 기능을 유지하고 학교 현장의 안전과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 점검에 나선다.

오는 11일 오후 3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을지연습 사전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18일부터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앞서 직원들이 비상 상황에서 수행해야 할 역할과 임무를 사전에 숙지하고 교육지원청의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참여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실제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주요 행정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지원청의 경우 일반적인 행정기능 유지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학교 교육기능 유지 등 교육 현장과 직결된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안성교육지원청은 이번 사전교육을 통해 을지연습의 추진 목적과 비상 상황별 대응 절차를 공유하고 직원별로 부여된 전시 직무와 임무를 점검할 예정이다.

안성교육지원청 전경 [사진=안성교육지원청]

도상훈련과 전시 현안과제 토의 운영방식, 비상소집 훈련 등 실제 을지연습 기간 진행되는 주요 일정과 직원들이 숙지해야 할 사항도 안내한다.

특히 단순히 전시 임무와 비상소집 절차를 숙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응하는 능력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우선 비상 상황에서도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학교 현장과 교육지원청 간 비상연락·대응체계를 확인한다. 상황 변화에 따라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거나 조기에 정상화할 수 있는 대응방안도 살펴볼 예정이다.

초등학생 돌봄 공백에 대비한 비상돌봄 운영체계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는 보호자의 근무환경이나 이동 여건 등이 평상시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학생 안전을 확보하면서 필요한 돌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지원청 자체 대응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을 가정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도 점검한다. 비상 상황에서는 기관별 대응뿐 아니라 지역 내 관계기관 간 신속한 정보 공유와 역할 분담이 중요한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협업체계를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을 보완할 방침이다.

안성교육지원청은 사전교육을 토대로 전 직원이 자신의 역할을 명확히 숙지하도록 하고 실제 을지연습에서는 비상소집과 도상훈련, 현안과제 토의 등을 통해 위기관리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또 형식적인 훈련에 그치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서 실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훈련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향후 비상대비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정우 교육지원청장은 “복잡해지는 안보 환경 속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교육행정과 학교의 주요 기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전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자신의 임무와 대응 절차를 명확하게 숙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철저한 준비와 훈련을 통해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고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성=이윤 기자(uno29@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