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김포시장 "5호선만 기다릴 순 없어… 직행·GTX-A 연계 교통대책 풀가동"

이기형 김포시장 "5호선만 기다릴 순 없어… 직행·GTX-A 연계 교통대책 풀가동"

5호선·인천2호선 개통 전 교통수요 급증 전망
김포공항 직행버스 확충·GTX-A 연계 신규노선 검토
인천 연계 교통망·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도 추진

이기형 김포시장이 10일 민선9기 첫 언론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선9기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포시]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 개통 전까지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줄이기 위해 김포공항 직행버스와 GTX-A 연계 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북변동 재개발과 풍무역세권, 시네폴리스 공동주택 입주가 본격화할 경우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버스 중심의 단기 교통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10일 오전 열린 민선 9기 첫 언론인 간담회에서 "5호선과 인천2호선이 들어오더라도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김포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인천2호선 김포·고양 연장 등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제 개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문제는 철도 개통 이전에도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다.

이 시장은 "북변 재개발 지역에 입주가 이뤄지고 풍무역세권과 시네폴리스 공동주택도 그 사이 입주하게 된다"며 "교통지옥이 다시 재현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대안으로는 김포공항과 직접 연결하는 버스 노선 확대다. 그는 "김포공항과 연계한 직행버스 노선을 확충해서 비용이 들더라도, 운영비가 들더라도 운행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광역급행철도 GTX-A와 김포를 연결하는 신규 버스 노선도 검토하고 있다.

이 시장은 "GTX-A와 연계되는 버스 노선도 신규로 투입할 필요성이 있다"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포와 서울을 연결하는 노선 외에 인천지역 철도·교통망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올렸다.

이 시장은 "인근 인천까지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철도망이 없는 상태에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은 비용이 들더라도 연계 교통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도 난항은 있지만 추진하고 있다"며 "승용차 이용자의 불편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활성화하는 방향으로 추진 방침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정계획을 설명하며서 오는 9월 골드라인 대합실에 벤치를 추가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겠다고도 밝혔다.

/김포=이상완 기자(fin00k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