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LCD업체 AUO가 콴타 디스플레이를 인수한다.
1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AUO가 콴타 디스플레이를 22억 달러의 주식 스왑 형태로 인수키로 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인수로 AUO가 LG 필립스 LCD, 삼성전자와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투자 분석가들은 대만 업체들이 한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합병을 통해 생산규모를 키워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번 인수로 AUO는 자사의 시장 점유율이 15%에서 1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 필립스 LCD와 삼성전자는 현재 각각 22%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AUO는 오는 10월까지 합병안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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