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GS건설이 LS일렉트릭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필요한 전력기기 공급과 전력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한다.
GS건설은 10일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에서 LS일렉트릭과 'AI 데이터센터(AIDC)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공동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과 허윤홍 GS건설 대표,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GS건설이 추진하거나 계획 중인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필요한 주요 전력기기를 LS일렉트릭이 적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연산장비를 대규모로 운영하기 때문에 기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전력밀도와 냉각 성능이 요구된다.
대규모 전력 인입과 안정적인 변전·배전 설비 구축이 주요 사업 요소로 꼽힌다.
차세대 전력 솔루션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양사는 모듈러 데이터센터와 직류(DC) 배전 기반 전력 솔루션 관련 기술교류회를 열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 주요 고객사의 설계·기술 요구사항에도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GS건설은 최근 데이터센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 자이C&A와 함께 고양과 파주 등에서 데이터센터 사업을 진행하는 등 관련 시공 실적을 쌓고 있다.
GS그룹 차원에서도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에는 GS가 2.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계획이 포함됐다.
다만 GS건설의 구체적인 참여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GS건설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수준의 전력 안정성과 효율적인 전력 운영 역량이 요구된다"며 "전력기기 공급과 차세대 전력 솔루션, 글로벌 고객의 기술 요구사항에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