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없어도 전화로 카카오T 택시 대신 호출⋯누적 15만건 돌파

앱 없어도 전화로 카카오T 택시 대신 호출⋯누적 15만건 돌파

2024년 9월 시범 서비스 시작으로 확대⋯월 2만건 이상 호출 발생
올해 1~7월 데이터 분석⋯"특정 시간 편중 없이 고른 이용, 생활 밀착형 이동 지원"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114 상담사가 카카오T 택시를 대신 불러주고 배차된 차량 정보와 예상 도착 시간을 안내하는 서비스 이용이 누적 15만건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가 서비스 전문 기업 KT아이에스(KT is)와 함께 선보인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운영 중이다.

2024년 9월 시범 서비스를 시작해 서비스 시간과 대상 지역을 넓혀 왔으며 현재는 평일·주말 구분 없이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호출은 월 2만건 이상이 발생 중이며 누적 이용자도 약 6만명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제 호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택시 호출은 서비스 운영 시간인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하루 전반에 걸쳐 발생했다. 오전 9시 전후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특정 시간대에만 집중되지는 않은 것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발생한 호출도 24.5%로, 전체 호출 약 4건 중 1건이 주말 이용인 셈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에 수요가 집중되는 앱 택시 호출과 비교하면 병원 진료나 장보기 등 이용자 개인의 다양한 생활 일정에 맞춰 수요가 여러 시간대로 분산되는 양상이 특징적"이라고 분석했다.

비(非) 서울 출발 비중은 61.5%로, 과반 이상이 서울 밖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동안 호출이 발생한 시·군·구는 지난 1월 125곳에서 7월 153곳으로 늘었다. 7개월 누적 기준으로는 전국 221개 시·군·구, 1715개 읍·면·동에서 호출이 발생했다.

주요 목적지는 병·의원, 약국 등의 의료시설과 함께 지하철역·기차역·버스터미널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 연계 목적지, 주거지, 시장·마트, 관공서 등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의 환경과 디지털 활용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동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